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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버블보다 심각? 지금 뉴욕증시에 경고등이 켜졌다

나나앨리 2025. 7. 27. 00:07

뉴욕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는 AI 관련 기업의 급등,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기대, 호조세를 보이는 경제지표 등에 힘입어 폭풍 질주 중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이건 진짜 위험하다”는 경고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경고. 증시 거품 우려

 

 

증시 거품? BofA·골드만삭스, 모두 ‘경고’

BofA(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현재 주식시장은 거품이 극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2000년대 닷컴버블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글로벌 기준금리 인하 → 풍부한 유동성
    • 금융 규제 완화 → 개인투자자 시장 유입 증가
    • AI·테크 기반 ‘밈 주식’ 열풍 → 투기 심리 과열

 

‘밈 주식’·‘동전주’ 거래 급증… 거품의 전조?

골드만삭스는 최근 리포트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 1달러 이하 ‘동전주’ 거래량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2000년 닷컴버블 직전과 매우 유사한 패턴으로 지금의 투자 흐름이 단기 급등 후 급락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뜻입니다.

 

왜 지금이 위험할까?

  1. AI 관련 기대치가 ‘실제 실적’보다 앞서고 있다
    → 기대는 미래를 당기지만 실적은 천천히 따라온다.
  2.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 폭증
    → ‘묻지마 투자’ 성향이 커지며 시장 안정성이 약해진다.
  3.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곧 매도세로 전환
    → 일부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실적 발표가 증시 방향 결정할 것”으로 전망

 

투자자들이 지금 해야 할 질문

  • “내가 투자한 기업은 실제 이익을 내고 있는가?”
  • “이 가격은 미래를 반영한 것인가, 혹은 투기 심리가 반영된 것인가?”
  • “2020년대의 AI 버블, 2000년 닷컴버블과 무엇이 같고 다른가?”

 

 

지금은 수익보다 리스크 관리의 시기

“거품은 항상 가장 빛나보일 때 터진다.”

2025년 상반기 지금의 증시는 분명 기회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역사적 교훈이 말하듯 이런 시기일수록 ‘지금 나만 모르고 있는 위험은 없는가?’를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