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뉴스

“10명 중 9명 신청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진짜 효과는 있을까?

나나앨리 2025. 8. 1. 09:47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8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7월 31일 기준, 전 국민의 90%, 약 4,555만 명이 이미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뜨거운 참여 속에서도 “정말 이게 체감되는 민생 안정으로 이어질까?”라는 냉정한 시선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생회복쿠폰 신청율과 효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율은?

총 예산: 8조 2,371억 원

신청 대상: 전 국민

신청율: 전국 평균 90%

지역별 대표 신청률: 서울: 89%, 경기: 90%, 대구·광주·대전 등: 91% 이상

신청 방법: 온라인은 카드사·상품권 앱,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서 신청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제휴 은행이나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사용 기간:신청 다음 날부터 ~ 11월 30일까지

사용 장소: 지역사랑상품권은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고 신용·체크카드 포인트형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사용가능

정말 민생에 도움이 될까?

국민의 90%가 참여했다는 수치는 명백한 성과입니다.
특히 정부는 소비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양면적입니다: “쿠폰 덕분에 생활비 부담 줄었어요”vs “대형마트, 프랜차이즈에서 못 써요… 실질적 체감 어려워요”

또한 일각에서는 사용 기한이 짧고 대상 매장 제한이 까다롭다는 점에서 실제 소비 촉진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부가 제시한 편의 방안은?

사용처 안내 강화: 카드사 앱 및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

매장 표시 스티커 부착 확대

요일제 해제: 누구나, 언제든 신청 가능 (9월 12일까지)

하지만 고령층,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일부 주민센터는 신청 대기 줄로 장시간 대기 발생 사례도 있습니다.

 

“참여는 뜨겁지만, 효과는 미지수”

전 국민의 대규모 참여는 분명 성공적이지만 이 쿠폰이 단발성 지원을 넘어 민생 회복의 구조적 기폭제가 되려면 소비자 편의성, 사용처 다양성, 지속 가능성 확보가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